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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G 계열사 배당 점검 : LG 배당금 어떻게 변했는가?

돌체오도레 2019. 2. 13. 22:19

LG 배당은?

 


이쯤되면 슬슬 주주총회 개최 소식이 들려오며 그에 앞서 배당금에 대한 결정이 공시를 통해서 올라오는대요.

최근 LG 계열사의 배당 공시를 보면 꽤나 변화가 있는 것 같아 한번 정리할까하여 포스팅을 해봅니다.


첫번째 타자는 당연히 LG의 지주회사로 시작하는게 맞겠지요?


<LG, LG우>

LG의 배당금 변화

 


LG의 배당금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은 1300원으로 일정한 배당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파격적이게도 2018년 2000원으로 배당금이 결정되며 실질적으로 배당금이 1.5배 증가하며 배당매력이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오늘기준으로 LG의 주가는 76500원 우선주는 44050원 입니다.

(2019년 2월 12일)

우선주의 경우 보통주보다 50원 더 많은 배당을 하기 때문에 시가 배당률을 계산해보면 4.65% !!!!

왠만한 배당주 빰치는 수준입니다. 작년처럼 1300원 배당이라면 2.9% 였으니 엄청난 상승입니다.


이러한 배당 소식에 힘입어 매수세도 들어오고 배당에 의해 주가가 전반적인 상승이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론 보통주와 우선주의 간극인 괴리율이 좁혀지면서 우선주 위주의 상승이 좀 일어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이런 배당의 상승에는 어떤 요인이 작용했을까요?

2018년이 그렇다고 2017년에 비해 돈을 더 많이 번 것은 아니였거든요. 결국 배당성향이 증가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스튜어드십 코드 (Stewardship code)


2018년 한진을 시작으로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한 논의가 유독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기조의 변화는 특히나 지주회사에 집중되는 편인대요. LG그룹의 지주회사답게 그걸 의식하고 배당을 늘린 것으로 해석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LG 총수 교체에 따른 비용?


2018년 5월 LG를 23년간이나 이끌었던 구본무 회장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은 꽤나 큰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별세하신 구본무회장님

 


갑작스러운 별세로 인해 그룹의 총수가된 구광모 현 LG회장에게는 약간의 걸림돌이 하나 있는대요.

 

상속세!!!

 

기사등으로 잘 알려진 것 처럼 천문학적 액수로 역대 최고 상속세 기록을 갈아치운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액수가 워낙 엄청나기 때문에 한번에 일시불이 아닌 분할해서 낸다는 것인대요. 

(우리나라의 상속세율은 무지막지하기로 꽤 유명하죠)

그로인해 배당금의 상승은 어느정도 예견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어마어마한 상속세

 


왜냐하면 구광모 회장의 지분때문이죠.

(상속세를 낼 재산을 마련하기 위한 배당 증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죠.)


구광모회장의 지분

 


상속세 재원을 배당을 통해 어느정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배당은 우리같은 개미투자자에게는 뭔가 이자 정도의 작고 소소한 느낌만을 주는 경우가 많은대요. 과연 대주주에게는 어떤지 한번 볼까요?


LG의 배당 총액은 351707811350원, 대략 3500억!!!

여기의 15%면 525억!!!


배당만으로 525억이라니 생각보다 무지막지하죠?

우리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다'고 이럴때는 배당이 올라 주가도 같이 오르길 기다리며 개미다운 자세로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LG전자, LG전자우>


LG그룹을 이끄는 양대축이라고 하면 저는 LG전자와 화학을 떠올리는대요.

LG전자는 2월11일 꽤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3일 연속 상승을 기록중이죠.


그 원인에는 1분기의 견조한 실적 예상도 있지만 배당금의 증가도 무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LG전자 배당금뜬금 배당?

LG는 대체적으로 배당매력을 보고 투자하는 주식은 아니였습니다만 지주회사 LG와 마찬가지로 LG전자도 2018년 눈에 띄는 배당금 상승이 발생하였습니다. 400 ->750원이면 거의 2배가 된 것이니 무시할 정도는 아니지요.


현재시점에서 우선주의 시가배당률이 2.8% 정도로 다른 배당주에 비하면 아직은 매력이 높지않지만 비약적인 성장이라고 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사실 2018년이 특별히 좋았던 한해가 아니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더더욱 말이죠.

 

그치만 사실 이렇게 배당금이 증가한 이유를 정확히 감이오지는 않네요.....?

이러한 배당 성향의 증가는 우선주에 좀 해가 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보통주 대비 괴리율이 꽤 엄청난 편이여서 말이죠.

 

 (우선주가 보통주의 40% 정도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배당매력높은 주식에 비하면 형편없는 비율이죠?)

관련된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LG화학, LG화학우>

 

LG화학 배당금

 

LG화학은 배당 측면에서는 2017년 배당을 유지했기에 독특한 특이점이라고 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배당성향이 증가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입니다.

 

그보다 LG화학에서는 눈에띄는 공시가 하나 있어서 한번 가져와 보았습니다.

2019년 영업실적에 대한 전망인데요. 매출 목표액이 드디어 30조가 넘었습니다.

 

LG화학 매출 30조 넘는가?매출 30조 돌파 변화의 시작일까?

 

LG화학에 대해 예전에 포스팅한 글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몇년이내에 매출액만큼은 확실하게 한단계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어서 말이죠.

 

(클릭하시면 링크로 이동됩니다!)

 

작년 12월 중순에 작성했던 글인데요. 최근 몇년의 추이를 보건대 LG화학의 매출이 2019년에는 30조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예상대로 LG화학에서 낸 공시에도 32조원을 연목표 매출로 잡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당에 대해 주로 다루려 했으니 이부분은 넘어가고 지난번 글을 참고해 주시면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우>

 

LG하우시스뚝 떨어진 배당금....

 

와우 엄청난 변화입니다. 안좋은 쪽으로 말이죠.

원래 시가배당률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는걸 생각한다면 정말 안타까운 변화입니다.

 

동향을 살펴보다 괴리율 추이를 지켜보며 저점매수의 기회를 잡아보는 것을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요새 이슈되는 유플!

 

유플러스는 통신주답게 나쁘지 않은 배당률을 가지고 있지만 5G 시대로 넘어가는 시기인 만큼 한동안 투자가 많아 배당이 더 늘어날지는 좀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특히 요즘은 화웨이 관련 이슈로 인해 적지않은 신경을 써야될 상황이 올지도 몰라서....

 

이상 LG 대표적인 계열사들의 2018년을 마무리하는 배당의 추이를 살펴보았는데요.

 

LG, LG전자, LG하우시스 이렇게 3개의 회사가 큰 배당변화가 있었고 그로인해 투자 전략을 수정하시는데 정보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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