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맛있게 자라는 최적의 커피 생산지 : "커피벨트"

WHAT IS "COFFEE B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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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식성이 참 안 맞지만, 커피 만큼은 아주 잘 맞아요 :)

둘다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커피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데요!

 

지난번에는 디카페인 커피에 대해 알아봤는데,

오늘은 "커피벨트" 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려구 해요.

(늘 듣기만 했던 어디커피~ 어디커피~ 이제는 확실히! 알아보자구욧 '3')

 

원두가 생산되는 장소에 따라 맛이 달라서 내심 신기해했는데,

역시 커피가 맛있게 생산되는 지역이 있더라구요! 그곳이 바로 커피벨트 입니다.

 

우리나라는 커피벨트에 속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커피 나무를 심는다고 해요.

맛의 차이가 있겠지만, 커피벨트가 아니라고 해서 커피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커피벨트는 "커피존 (Coffee Zone)" 이라고도 해요.

 

커피벨트는 <북위 25도, 남위25도> 에 위치해 있어요.

평균기온 20˚C로 큰 기온 차가 없어야 하고, 강우량은 평균 1,500mm ~ 1,600mm, 유기질이 풍부한 비옥토, 화산질 토양이 적당하다고 하네요.

한기, 건열풍 그리고 서리는 커피의 적 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절대로! 좋은 환경은 아닌듯합니다.

 

※ 커피가 맛있게 잘 자라는 좋은 요건을 갖춘 곳이 바로 「커피벨트」 되겠습니다.

 

그럼 지도로 한번 보실까요?

 

 

 

점선으로 그려놓은 부분이 커피벨트입니다.

브라질이 커피 국제시장 점유율 1위이고, 그 뒤로 콜롬비아 입니다. (브리질과 콜롬비아를 합친 점유율이 40%)

그리고 멕시코, 콰테말라 등 중남미의 약 20개국이 약 65%를 공급합니다.

아프리카는 코트디브아르 & 우간다를 중심으로 약 10%를 생산합니다.

 

▷여기서 세계 3대 커피는 :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하와이의 코나, 예멘의 모카 라고 합니다.

 

 

자, 그럼 커피벨트에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 보실까요?

 

 

커피벨트에 속한 나라들

출처 - www.torchcoffee.com

 

 

▶ 하와이 코나커피

 

 

가장 첫번째로 보이는 곳이 '하와이' 입니다.

하와이에 가서 코나 커피를 마시며 저는 코나 커피에 완전히 홀.릭 되었습니당 '3'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라고 하니, 코나커피는 꼭 드셔보세요 :)

제가 추천하는 코나 커피 포스팅도 있으니 참고하세용-♥

 

▼▼▼▼▼

하와이는 커피가 잘 자라기에 아주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아라비카 중 '타피카' 라는 종이라고 해요.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는 역시 코나 커피인데요.

 

빅아일랜드에서는 매년 11월에 하와이 코나 커피 축제를 한다고 해요.

11월에 빅아일랜드 까지 가시는 분들은 코나 축제에 참석해 보시면 좋을것같아요 :)

 

코나커피는 하와이의 '코나' 라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생두 자체가 크고 투명하다고 해요.

신맛과 고급스러운 향이 일품입니다.

 

 

하와이는 원래 커피가 있었던 섬이 아니라고 해요.

과테말라를 거쳐 들어온 티피카 품종입니다. 그래서 코나 티비파 라고도 불려요.

코나는 병충해에 약해서 하와이 기후에 맞춰 품종 개량을 진행 하고 있고, 그 연구는 현재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코나커피 ... is love... ♥

 

 

▶ 남미 커피

 

남미의 커피는 워낙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브라질,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파나마, 페루"

이름만 들어도 커피 향이 나는 곳들 입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코스타리카를 좋아하는데요.

딱히, 이유는 없는데~ 지인분께서 코스타리카를 엄청 좋아하셔서

놀러가면 아침에 코스타리카 커피를 마시곤 했는데,

그때의 기억이 나면서 자연스럽게 코스타리카 커피도 좋아하게 되었어요.

제가 코나커피를 좋아하는 이유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코나커피는 하와이 신혼여행에서 많이 마셨던 커피였어용♡)

 

 

- 브라질

 

 

각설하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브라질은 커피 국제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합니다.

커피를 생산하는 지역이 워낙 넓기 때문에 다양한 품종 & 다양한 품질의 커피를 생산합니다.

대표적인 커피는 아라비카 품종 중에서 3~4년 산에서 수확하는 버본 산토스 Bourbon Santos , 브라질 최대의 스페셜티 커피 지역 & 브랜드인 몬테알레그레 Montralegre , 요오드 성분을 함유하여 약용의 맛이 간한 카페 리오테가 Cafe Riote 있다고 해요.

 

 

- 콜롬비아

 

2위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콜롬비아는, 품질면에서 아주 우수하다고 합니다.

생산량은 베트남에 뒤를 이어 3위에 그치지만, 품질만큼은 1위로 인정받고 있다고 하네요.

 

재배되는 품종은 100% 아라비카로 안데스 중앙 & 동부 산악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고 해요. 중앙 산악지역 중 메델린 지역의 커피가 풍부한 아로마와 균일한 산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콜롬비아의 생두는 청록색이고, 신맛과 단맛이 풍부하다고 해요. 커피 이름은 주로 생산된 지역을 따르는데, 최상급 커피에는 최고 등급은 수프레모 와 엑셀소를 붙인다고 해요.

수프레모 (Supremo) & 엑셀소 (Excelso) 라고 써져있으면 좋은거겠쥬?

 

- 코스타리카

 

제가 좋아라하는 코스타리카 커피를 보시겠습니다.

커피가 나라의 경제를 책임질 정도로 코스타리카의 3대 수출 품목 중 하나라고 합니다.

커피가 맛있게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이고, 커피의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커피 품종은 아라비카 만을 재배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완벽한 커피" 라고 칭송받고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코스타리카 커피는 꼭 드셔보세요♡

 

코스타리카 생두의 크기는 비교적 작은 편인데, 상큼한 과일류의 신맛과 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엄격한 품질을 위해 나라 자체에서 꽤 규제를 하는 편인 것 같네요.

역시, 노력 없이 좋은 맛을 낼 수는 없나 봅니다.

 

-자메이카 커피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에 대한 설명 나갑니다요!

블루마운틴은 커피의 황제로 불리는데, 자메이카 동쪽 블루마운틴에서 생산되는 커피를 말합니다.

 

동쪽 블루마운틴 기슭의 해발 1,200m 이상 지역의 짙은 안개가 커피나무의 성장을 더디게 하여서 타 지역에 비해 생두의 밀도가 높고 우수하다고 합니다. 오홍~

 

재배되는 품종은 아라비카 입니다.

블루마운틴은 엄격한 품질관리로 생산량을 제한하는데, 일반적인 수출용 포대에 담지 않고 나무 상자에 넣어 수출하는 등 다른 커피와의 차별성을 두면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고 합니다.

 

자메이카에서 유명한 커피는 단연 블루마운틴 이고, 블루마운틴 커피를 로스팅 하여 포장 까지 한 후에 수출하는 커피를 자블럼 JBM 이라고 합니다. 고가의 커피라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보다는 주로 소량을 블랜딩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 아프리카 커피

 

"우간다, 케냐, 르완다, 에티오피아, 예멘"

케냐 커피는 꽤 많이 들어보지 않았나요?

커피 좀 한다는 카페 가면, 꼭 케냐 원두가 있었쥬 :)

 

- 케냐 커피

 

저는 케나 AA를 정말 많이 들어 봤었는데요,

역시 케냐를 대표하는 커피라고 합니다.

 

케냐 더블에이 Kenya AA & 이스테이트 케냐 Eatate Kenya 가 케냐를 대표하는 커피입니다.

이스테이트 케냐가 케나 더블에이 보다 두배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고 하네요. 하핳

케냐 생두는 밝은 청록색을 띠고, 향이 짙으며 강한 신맛 혹은 씁쓸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 에티오피아 커피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고향' 이라고 불리는데요,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 이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최대의 생산지라고 해요.

 

2006년에는 스타벅스와의 상표권 분쟁에서 승리하여, 고급 원두를 브랜드화 하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기 지도에 '하라 Harrar' 가 보이시나요? 「에티오피아의 축복」 으로 유명한 하라는 와인의 신맛과 과실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또, 이르가체페 Yirgacheffe 는 부드러운 신맛, 과실향 그리고 꽃향기 덕분에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세련된 커피, 「커피의 귀 부인」 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 예멘 커피

 

'예멘의 모카'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쥬?

예멘은 세계 최초로 커피가 경작된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라고 합니다.

 

아까 에티오피아 역시 아라비카 커피의 원산지라고 했는데, 두 지역이 붙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대표적으로 모카 마타리 Mocha Mattari 가 있는데, 신맛이 강하고 아주 강한 향을 지녔다고 해요. 모카 히라지 Mocha Hirazi 는 신맛과 과일 맛이 나면서 모카 마타리 보다는 부드러운 향을 가졌고, 사나니 Sanani 는 산도는 낮지만, 균형잡힌 맛과 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모카 커피 대부분이 초콜릿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인위적으로 초콜릿향을 첨가하여서 모카라고 속이기도 한다고 하니 유의 하세요!

 

 

▶ 아시아 커피

 

"인도, 차이나, 오스트레일리아, 자바, 수마트라, 파푸아뉴기니"

 

- 파푸아뉴기니

 

파푸아뉴기느의 커피는 유기농 커피로 매우 유명하다고 합니다.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종자가 이식되어 커피 재배를 시작했다고 해요.

대표적인 커피로는 파푸아뉴기니 시그리 PNG AA 파푸아뉴기니 아로나가 있습니다.

달콤한 맛이 일품이라고 하네요. (달콤하다니, 너무너무 궁금해요) 신맛, 꽃과 과일 향 등 풍부한 향미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파푸아뉴기니 커피 도저언~

품질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하네요. 럭키!

 

 

 

 

정말 세상은 넓고, 커피는 많다? 같아요.

커피 글을 쓰다 보니 커피가 또 마시고 싶지만, 참아봅니다.

오늘은 너무 많이 마셨거덩요.

 

디카페인 커피가 있지만, 그거 아시쥬? 디카페인 커피에도 약간의 카페인이 들어있다는거!

모르셨다면 요기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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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