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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 자동차 관련주 모멘텀 3부 : 현대차 본문

달콤한 주식/국내기업 Digest

자율주행 - 자동차 관련주 모멘텀 3부 : 현대차

돌체오도레 2018. 12. 11. 23:02

 

저번 1부, 2부 그리고 2.5부를 작성하고 잠시 일정이 바빠 마지막 3부를 작성하는 동안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그 사이 현대차 관련해서 많은 이슈들이 있었죠. 그러기에 우선 간단한 사건사건들을 짚고 넘어가 볼까 합니다. 우선 이전글을 먼저 읽고 오시면 이해가 좀 더 편할 수 있답니다.

 

 

[달콤한 주식/국내기업 Digest] - 수소차 - 자동차 관련주 미래 모멘텀 1부

[달콤한 주식/국내기업 Digest] - 전기차 - 자동차 관련주 모멘텀 2부 + 현대차 최근 이슈

[달콤한 주식/국내기업 Digest] - [공유+개인적인 의견] 수소차 아직은 먼 미래 : 현대자동차

 


1. 현대차 주가는 저점을 찍고 반등(?)하고 있는 모양

- 바닥을 찍고는 11만원 선을 회복해주는 모양이다. 사실 %만 놓고 본다면 꽤 수익률이 나쁘지 않았을 수도!?

 

2. 대형 SUV 팰리세이드 (feat. BTS)

 

- G90과 함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Palisade)가 선전을 기록하며 예상 판매량이 높아진 듯 하다. 착한 가격과 홍보모델 BTS를 앞세워 꽤 관심이 높다.

 

3. 광주형 일자리 진통

 

- 일명 '광주형 일자리'라며 이슈가 되었으나 현재는 안개속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색다른 시도라는 점에서 좋게 볼 여지가 있다고 보인다. 노조의 영향력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래 생각해 본다.

 

4. 수소차 생태계에 정부의 통큰 투자

 

- 생각해 볼 요소가 많은 뉴스이다. 이전에 언급한 것 처럼 수소차는 개인적으로 매우 회의적으로 보고있지만 정부의 투자는 현대차 입장에서는 손해 없는 상황. 오히려 보조금을 받으며 시간을 벌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중국발(發) 수소차 투자 뉴스도 나왔다.

 

-> '수소차 시장 2022년까지 2.6조원 투자…3800개 고용창출'

-> '중국 "수소차 원년" 인프라 확충... 한국은 고작 746대만 보조금 지급'


 

* 이러한 뉴스들에도 불구하고 다시한번 수소차는 모멘텀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싶다. 앞선 글에서 이미 다루었기에 넘어가도록 하겠다.

 

3부에서 다룰 현대자동차의 앞으로 큰 모멘텀은 '자율주행차' 또는 '무인 자동차' 이다.

하지만 전기차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율주행차 역시 기존 자동차 패러다임을 크게 바꾸게 된다.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구성성분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자.

 

 

핵심은 센서! 그리고 센서를 통해 받은 신호를 처리하기 위한 컴퓨터(반도체) 등이 필수적인 구성 요소가 될 것이다. 기존의 자동차도 다양한 센서를 장착하고 있지만 자율주행차에서는 지금까지와는 한참 많은 센서가 필요할 것이다.

 

기존의 자동차 업체가 만들던 구성요소가 '하드웨어'에 가까운 부품들이였다면 이제는 자동차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하게 되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생기는데 이러한 현상은 필연적으로 자동차 부품 업계에는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에 많은 업체들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기업(LG이노텍 등) 에서도 핵심부품 개발을 하고있다. 이제까지는 엄청나게 많은 회사들이 각 부품들을 책임지고 있었다면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한번 큰 변동이 올 수 있다. 기존 업계에는 잘해야 본전인 게임이 아닌가 싶다. 

 

한번 자율주행차를 상상해보자. 개인적으론 매우 기다려지는 기술이다.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고 그 시간 동안 잠을 자거나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다면 너무 좋지 않겠나 싶다. 그만큼 자율주행차는 우리의 예상 이상으로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유머(?)라고 올라온 글을 가져온 것이다. 하지만 꽤나 시사점이 많은 것 같아 같이 한번 보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자율주행차를 만들지 않는다고 했을 뿐. 뒤의 말은 사람들이 추측한 것이다.)

 

람보르기니는 자율주행차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차를 타는 사람이라면 대신 운전해줄 기사 정도는 있기 때문이다.

 

-람보르기니 임원-

 

꽤나 그럴듯한 이유가 아닌가. 자율주행이 보편화되면 일어날 몇가지 변화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았다.

 

  • 차의 성능이 평준화 될 가능성이 있다. - 1등업체만 살아남으려나?
  • 자동차가 개인 소유에서 공유화 될 여지가 있다. (쏘카를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 택시, 택배, 운송업 - 사라지는 날이 올수도 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자율주행차를 떠올리면 하게되는 예상들이다. 투자에도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를 염두해서 접근하면 좋을 듯 하다.

 

결국 자율주행이 가져오는 큰 변화는 1) 자동차 부품 업계의 지각 변동 2) '자동차'가 갖는 개념이 바뀜.

 

그렇다면 현대차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하는가? 한번 미래를 예측하는 기분으로 정리해 보도록 하면 어떨까? (현대차의 입장에서!)

 

 

1) 우선 스타트업 투자를 좀 더 공격적으로 해보자! - 이미 2017년 현대차는 실리콘밸리에 미래 신기술 허브 '크래들'을 출범했다. '자율주행차'라는 모멘텀을 놓고 보면 스타트업이 자동차업계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IT쪽이 중요하기 때문) 현대차는 그래도 돈이 많은 기업 이미지가 있는대 그 돈을 스타트업에 투자하면서 패러다임에 적응해 갈 수 있지는 않을까?

 

2) 예상보다 늦어지는 전기차 - 이건 희망사항일 뿐이다. 전기차는 기존의 완성차업계에서 본다면 그리 끌리는 방향은 아니지만 필연적이기도하다. 다만 좀이라도 늦어진다면 좋겠다.

 

3) 수소차 계륵... 하지만 분명 완성차업계에서는 수소차가 인프라와 수소 생산 문제 등을 해결한다는 전제하에 끌리는 옵션이다. 다방면으로 기술의 퀀텀 점프가 일어나길 바래보자.

 

4) 인건비 - 자동차 업계는 인건비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한다. 요새는 여론이 안좋지만 현대차는 강성노조로도 꽤 유명하다. 외국에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 2018년이 바닥을 찍은 해가 되기를 바래보자. 자동차 모멘텀을 간단히나마 공부하며 느낀점은 국내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GM의 사례를 보며 현대차만큼은 좋게 풀리길 바래본다. 실제로 신차 라인업도 그렇고 나름 2019년부터는 반등도 가능해보인다.

 

특히 은퇴자나 이러한 정보를 좀 알 수 있다면 좋은 예측을 해볼 수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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