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ce_Odore

크리스마스 리스 &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고터 꽃시장에서 크리스마스 용품 구매) 본문

달콤한 일상

크리스마스 리스 &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고터 꽃시장에서 크리스마스 용품 구매)

돌체오도레 2018. 11. 9. 20:40

셀프로 크리스마스 트리 &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얼마전 꽃을 사러 고터 꽃시장을 갔어요.

갔다가 고터 꽃시장에서 크리스마스 장식판매전을 벌써부터 시작하길래,

크리스마스 리스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기로 했지요 :)

 

고터 꽃 도매시장 크리스마스 장식 포스팅은 요기 입니다.

 

▼▼▼▼▼▼▼

[달콤한 일상] - 고터 꽃시장 - 크리스마스 용품 판매전 후기 (+고터 꽃시장 주차팁)

 

크리스마스하면 반짝반짝 빛나는 빨간색이 가장 와 닿으므로 '-'

빨간색 리스와 트리를 만들기로 했어요!

 

 

제가 원하는 레드는 바로 이런 레드 였어요.

반짝반짝 하면서도 영롱한 레드 :)

크리스마스와는 뗄 수 없는 색깔이쥬?

 

 

먼저, 제가 고른 재료들을 보여드릴게요!

 

 

 

미니 방울이고, 한 상자 안에 12개 들어 있어요!

가격은 1,600원

 

 

 

 

이건 기본 리스틀!

이 리스틀은 3,000원

 

 

 

 

 

밋밋한 트리와 리스에 화려함을 넣어줄 금색 가지 :)

가격은 2,000원

 

 

 

 

은색 반짝이 잎파리 + 빨간색 반짝이 장식 + 빨간 꽃!

대부분 장식 조화 가격은 2,000원~ 3,000원 사이

 

 

 

 

금색 솔방울도 샀어요!

기본적인 트리 틀에 솔방울이 붙어 있었지만,

저는 뭔가 더 반짝거리고 화려한 솔방울의 느낌을 원해서,

반짝이가 붙은 솔방울을 샀어요:)

 

이것도 가격이 2,000원~3,000원 사이 였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아시겠쥬?

골드빛 제대로 나는 솔방울 입니다 :)

 

 

 

 

옹기종기 모여있는 솔방울들 '3'

 

 

 

미니트리! 가격은 6,600원

여기 보시면 알겠지만, 솔방울 몇개가 붙어있어요 :)

원래는 접혀져 있기 때문에 손으로 예쁘게 펴줘야 하고,

 

잘 보다가 예쁘게 가지치기를 해야 합니다.

 

 

 

제 컨셉은 레드 + 골드 + 펄 이었기 때문에,

이 잎파리를 보고 도저히 지나칠 수 었었어요 XD

 

 

 

 

실제로 보면 더 반짝반짝 해요:)

물론, 그만큼 반짝이가 아주 많이 떨어져요....ㅎ

 

신문지 깔고하는 것은 필수!

안그러면 정말 개고생합니다 +_+

 

 

 

 

리스에 달 크리스마스 꽃!

이 꽃이 빠지면 또 서운하쥬?

 

 

 

 

이 장식은 가격대가 꽤 됐던걸로 기억해요.

그래봐야 3,000~4,000원 사이 입니다.

 

이 녀석 덕분에 리스 분위기가 정말 확 살았어요.

밑에 리스 사진을 올려 드릴텐데,

만들면서도 이 장식이 들어가고 안들어가고 차이가 확 나더라구요!

 

 

 

 

이 트리는 제가 원한 트리의 컨셉이랑 살짝 비슷합니다.

레드와 반짝이의 조화!

이곳에는 조명이 달려서 더 반짝반짝 하네요!

확실히 트리에 조명을 달면 분위기가 확 사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야외에 둘 용도 였기 때문에,

조명은 사지 않았어요!

조명을 달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반짝반짝 조명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반짝이 장식들을 많이 샀어요.

 

 

자, 이제 뚝딱뚝딱 열심히 만들어 봅니다.

그외에 필요한 것은 빵끈 이라고 하죠? ㅎㅎ "페이퍼타이" 라고 한다네요.

이 페이퍼타이가 무조건 필요합니다. 고터 꽃시장에 팔아요.

이 페이퍼타이로 장식들을 리스와 트리에 돌돌돌 돌려서 고정시켜 줘야 해요.

 

트리 같은 경우는, 그냥 걸어도 상관 없지만,

리스는 이 페이퍼 타이가 없으면 불가능 합니다.

 

 

조화 장식은 제가 하나씩 샀는데, 저 아이는 그대로 바로 떡하니 트리에 붙이는게 아니구요,

위의 사진처럼 가지마다 잘라서 여러 군데 붙여 주시야 해요.

여기저기 예쁘게 가지를 자르면 꽤 유용하게 여러군데 사용할 수 있어요 :)

 

그럼, 이제 트리 만다는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먼저, 트리를 예쁘게 피고 최대한 삼각형 형태의 모양을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저는 큼직큼직한 방울 부 달았어요.

 

꽃 바구니를 만들 때도 먼저 큼직큼직한 녀석들 부터 꽂더라구요!

그래서 트리도 큼직큼직한 녀석 부터 달았어요:)

 

 

 

 

트리도 꽃바구니와 마찬가지로 정면을 딱 정하세요.

그리고 정면위주로 여기저기 장식을 하셔야 합니다.

 

뒷부분을 돌려서 마음대로 하기 보다는,

정면을 보고 뒷부분도 장식을 달아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은색 + 금색 펄 잎파리 들을 조금씩 잘라서

여기저기에 붙여 줍니다.

트리를 더 풍성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잎파리를 붙일 때는, 트리의 모양에 맞게 붙여야 해요.

그리고 사이사이에 비어있는 곳을 채워주셔야 합니다.

 

 

 

 

처음 만드는거라, 여기저기 잎파리를 붙여보고 이상한 부분은 다시 때서 붙였어요.

잎파리를 붙여보고 꼭 수정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붙인다는 것은 모두 페이퍼타이를 이용해서 붙인거랍니다.

 

이 위의 사진을 보면 왼쪽 위의 금색 잎파리가 쌩뚱맞죠?

저런 부분들은 다시 떼서 적절한 곳에 다시 달았어요!

 

 

 

 

여기저기 붙여보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리고 모양이 잘 잡혔는지, 삼각형 모양이 잘 보이는지 등 사진으로도 감상해 봅니다.

그리고 2차 수정작업!

 

 

 

밑이 더 무거워야 하므로, 밑을 더 보완했습니다.

 

 

 

 

짠! 그리고 완성된 트리!

처음 사진과 달리 밑에 쪽이 훨씬 무거워 졌죠?

 

그래도 나름의 삼각형 구도를 잡고 있습니다 :) 하핳

 

 

 

 

작은 트리라 얼마 안걸렸을 것 같지만,

한땀한땀 잎파리를 심어 놓느라 시간이 꽤 소요 되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만족하며 혼자 뿌듯해합니다 :)

 

 

그리고 리스 만들기로 넘어갑니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벌거벗은 리스 너녀석을 아주 화려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야망을 품고 도전해 봅니다.

 

 

 

 

마찬가지로, 먼저 큼직큼직한 녀석 부터 붙입니다

큼직한 녀석을 붙이고 주변에 자잘자잘한 녀석들을 붙이고,

 

또 다시 큼직한 녀석 붙이고 주변에 붙이고!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리고, 리스는 내가 어디를 위로 하고 아래로 할지를 정해야 합니다.

리스는 자기 취향에 맡게 잎파리 방향을 정하면 됩니다.

잎파리 방향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이 리스를 보면 잎파리의 방향이 이렇게 회전이 되쥬?

나름 정석의 리스 방향이 아닐까 싶네요.

 

 

 

↓↓↓↓↓

최근에는 이런 형태의 리스도 많이 보이는데요!

위 부분을 비워두고, 밑에 부분만 채웁니다.

이렇게 밑에 부분만 채울 때는 주로 방향의 양쪽 사이드로 뻗치더라구요!

 

 

 

 

그리고 잎파리가 없이 장식들로만 채워져서,

굳이 잎파리 방향을 신경쓰지 않아도되는 리스도 있어요!

 

자 그럼 저의 리스는 어떨지 한번 보실까유?

 

 

 

짜자잔!

중간에 과정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_+....

예술혼을 담아 만들다보니 사진 찍는 과정을 까먹어버림...!!!

 

 

사실 제가 리스를 만들때는 첫번째 리스 유형처럼

동그랗게 돌리는 형태를 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그냥 장식들에 잎파리가 옆으로 뻗친 정도? 네요 +_+...민 망..

다음 번에는 더 멋진 회전을 시켜보는걸로!

 

 

그리고, 리스 만드는 원리는 트리와 같습니다.

 

"큰녀석 붙이고 주변 장식 붙이고"

이것의 무한 반복입니다.

 

사진에서 보면 저기 빨간 반짝이 장식들이 꽤 큰 역할을 하고 있는게 보일거에요!

빨간 빤짝이가 없었으면, 자칫 밋밋할 뻔 했습니다.

 

 

 

 

 

리스라고 해서 무조건 큰것만 붙인다고 생각하면 디테일이 떨어집니다.

리스에도 디테일이 생명이에요!

 

중간중간에 풍성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재료들이 꼭 필요해요.

 

 

 

 

제가 들고 제가 찍기가 힘들다 보니 남편에게 들어달라고 부탁했어요.

도톰한 남편 손 등장!

 

처음에는 뭐 시큰둥!!! 하더니

몇번 보더니 예쁘다고 해줍니다 ㅎㅎ

 

남편은 리스가 훨씬 예쁘다고 했는데,

막상 야외에 두니까 미니 트리도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야외에서는 미니 트리가 더 효과적이었요.

장소에 따라서 효과가 달라지니 참 신기했습니다.

 

 

 

 

선물용 이므로, 반짝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

투명 포장지로 싸 줍니다.

 

 

 

 

미니 트리랑, 리스를 포장지로 잘 봉합니다.

이렇게 사진만 보면 뭔가 리스가 훨씬 화려하쥬?

 

 

 

 

이렇게 만들고 나니 너무 재밌고, 뿌듯하더라구요!

가격도 정말 얼마 안나왔구요!

 

뭔가 자신감이 생겨서, 집에 커다란 트리 사서 만들고 싶다고 했더니,

남편이 왜 커다란 쓰레기를 만드냐고 .... 하핳...

 

다른 컨셉으로도 또 만들어 보고 싶네요.

리스는 더 커다랗게 만들어서 문에 걸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집순이에게는 아주 좋은 취미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금부터 (?) 고민하시는 분들은,

고터 꽃시장 가서 이렇게 만들어서 파는거 추천해봅니다 :)

 

 

 

 

Comments